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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윅 3: 파라벨룸 (para bellum)

by 뷔뷔앙 2023. 9. 12.

 

 

1. 존 윅 3: 파라벨룸 (2019)  내용에 관하여

자신의 강아지와 함께 공원에서 도망을 가던 2편의 엔딩장면이 3편의 시작으로 등장합니다.  존은 택시를 타고 뉴욕 공립도서관으로 가고 있는데,  비로 인해 차는 앞으로 갈 생각이 없습니다. 결국 존은 택시 기사에게 금화를 주고 개를 콘티넨탈 호텔에 맡겨 줄 것을 부탁합니다. 택시에서 내려 도서관에 도착한 존은 삽화로 가려둔 소형 금고를 찾아 그 안에서 금화, 묵주와 연결된 십자가, 표식, 그리고 헬렌의 사진을 확인합니다.

존은 물건들을 챙긴 후 나오는 길에서 어니스트라는 암살자를 만나게 되고 결투에선 승리하지만, 어깨에 부상을 입히게 됩니다. 가까스로 한 의사에서 일부 처치를 받는 사이에 파문이 선고가 됩니다.
존은 도주하다가 여러 명의 중국인 암살자, 정장을 차려입은 암살자, 오토바이를 타고 쫓아오는 암살자들의 공격에도 모두를 처치한 뒤 도주합니다.

존은 벨라루스 조직이 운영하는 극장에 도착해서 마담인 디렉터를 만나 도움을 요청합니다. 디렉터는 거절하지만 존은 그녀가 준 티켓인 묵주가 달린 십자가를 보여주며 다시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녀는 설득에 못 이겨 결국 존이 카사블랑카로 탈출하도록 도와주며, 티켓을 소멸시키고 다시는 돌아오지 말라고 합니다.


카사블랑카로 도망친 존은 모로코 지부 컨티넨탈 호텔의 지배인을 찾습니다. 지배인인 '소피아'와 그녀의 두 마리의 개한테 거친 환영을 받은 끝에 가까스로 그녀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녀는 그의 부탁을 거절하려다가 표시까지 보여주며 자신의 딸 얘기까지 하자 마지못해 도움이 되기로 합니다. 존은 그녀의 전임자였던 베라다를 만나게 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한편, 최고회의에서 파견된 여자 심판관이 존을 도운 사람들을 찾아다녔습니다. 먼저 윈스턴을 찾아가 존의 파문을 1시간 늦춘 것에 대한 벌로 지배인 자격이 박탈되었음을 알렸습니다. 후에 바워리 킹을 찾아가서는 7발의 총알을 대가로 7일 내에 뉴욕을 떠나라고 명령합니다. 심판관은 이후 '제로'와 그가 이끄는 일본인 암살자들을 찾아가 존 윅과 그에게 도움을 준 사람들을 죽이라고 명합니다.

그들은 극장을 습격하여 마담의 부하들을 죽이고는 최고회의에 대한 맹세를 받아냈습니다. 또한 7일이 지났음에도 뉴욕을 떠나지 않은 바워리 킹을 일곱 차례 베어버립니다.

베라다를 만난 존은 최고회의의 위에 있는 분을 만나게 해 달라 부탁합니다. 베라 다는 정보를 알려준 대신 소피아의 개를 요구하지만 거절하자 그녀의 개를 쏴버립니다. 하나 개는 소피아가 입혀둔 방탄복으로 기절한 것뿐 다행히 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분노에 찬 소피아는 개에게 숨겨 둔 권총을 꺼내 베라다의 다리를 쏴버립니다.

결국 존과 함께 베라다의 본거지를 궤멸시키고 빠져나온 후, 베라다가 알려준 사막으로 존은 이동합니다. 며칠을 걷다 보니 사막 한가운데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진 존이 눈을 떴을 때 그의 앞에는 최고회의의 윗선인 장로가 있었습니다.

장로는 존에게  파문을 철회하고, 현상금을 백지화를 약속하는 대신 최고회의의 직속으로 일하는 것과 윈스턴을 목숨을 조건으로 걸게 됩니다. 장로는 존에게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왼손 약지를 절단하라 명하고, 존은 손가락을 자르고 그 손가락에 껴져 있던 반지를  장로에게 바칩니다.


뉴욕에 돌아온 존에게 많은 암살자들이 붙지만, 제로 일행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집니다. 존을 직접 죽이기 위해 살려둔 제로는 그를 죽이려 시도했지만 간발의 차의로 호텔에 도착한 존을 본 카론이 그들을 저지하게 됩니다.
카론의 안내로 존은 호텔로 들어가 윈스턴과 만나게 됩니다. 존의 목적을 알았던 윈스턴은 그를 설득하게 되는데 이때, 그들의 뒤로 심판관이 나타나 둘에게 최종 결단에 대한 질문을 물어보게 됩니다. 심판관인 여자는 전화를 걸어 둘의 대답에 걸맞은 보복으로 뉴욕 컨티넨탈 호텔의 성역을 해제하고 떠나갑니다.

결국 윈스턴과 존은 한 편이 되어 최고회의와 전쟁을 벌이게 됩니다. 최고회의의 특수 병력과 직속 부하들과 돌아온 제로일당으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하지만, 끝내 승리를 거머쥐게 됩니다. 이후 심판관의 요청으로 윈스턴과 옥상에 올라 둘은 협상을 벌이게 됩니다. 심판관은 압박을 해도 굴하지 않는 윈스턴의 태도가 마음에 안 드는 와중에 존이 나타나자 그곳을 떠나려고 합니다. 하지만 윈스턴은 최고회의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고는 심판관에게 보란 듯이 존을 향해 여러 발의 총을 쏴버립니다. 총알의 충격들로 존은 난간에서 떨어져 정신없이 부딪치면서 바닥으로 추락해 버립니다. 심판관은 윈스턴의 행동으로 그의 충성을 인정하게 되고, 그의 지배인 자격을 복귀 한 뒤에 옥상을 떠납니다.
존의 개는 로비밖으로 튀어나가 존이 떨어졌던 골목길을 향해 달려 나갑니다. 윈스턴은 떠나가는 심판관의 뒷모습을 보고는 존이 살인청부업계에 몸 담았던 시절 불렸던 '바바 야가'라는 별명을 작게 중얼거립니다.

뛰어나간 개는 존의 위치를 잘 찾아냈습니다. 바워리 킹은 반쯤 시체가 된 존을 카트에 싣고는 그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다행히 존은 방탄 정장덕에 총상으로 인한 피해는 면할 수 있었고, 왼손을 겨우 들어 생사를 알렸습니다. 바워리 킹은 최고 회의로부터 받은 공격들로 격분해 있음을 표현했고, 존에게 열 좀 받았냐고 물어봅니다.

피투성이가 된 얼굴의 존은 여태 표현된 적 없는 분노가 찬 얼굴로  "그래."라고 대답합니다. 이것으로 존 윅에 대한 분노가 어떻게 펼쳐질 지에 대해서 4편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2. 파라벨룸 부제에 대한 짤막한 라틴어

Si vis pacem, para bellum.

'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

 

3편의 제목 끝에 붙은 파라벨룸의 뜻을 아셨습니까? 이 말은 사실 라틴어에서 온 것이라고 합니다. 

영화 속에서 존은 최고 금액의 현상금이 붙게 되고, 전 세계의 암살자들로부터 쉼 없이 공격을 받게 됩니다. 이는 마치 피할 수 없는 전쟁을 치르게 되는 존의 상황을 잘 묘사해 주는 부제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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