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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배경의 로맨스 '첫키스만 50번째'

by 뷔뷔앙 2023. 9. 6.

 

1.  하와이 배경이 담긴 가슴 뭉클한 멜로 영화 '첫 키스만 50번째'

'헨리 로스'(배우 애덤 샌들러)는 하와이에 있는 동물원의 사육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낮에는 동물원에서 다양한 동물들을 돌보여 사육사 일을 처리하고, 밤에는 하와이로 여행온 아름다운 여성 관광객과 원나잇을 즐기며 인생을 즐기는 자유로운 남자입니다. 어차피 떠날 그녀들이기에 온갖 거짓말로 헤어져도 다시 볼일이 없기 때문에 들킬일도 없습니다. 그런 그를 5명의 아이를 키우느라 육아로 바쁜 괴짜 친구 '울라' (배우 롭 슈나이더)는 부러워하며 대리 만족을 느끼기도 합니다.
 
어느날, 헨리는 우연히 들른 식당에서 성냥개비로 와플집을 만들고 있는 루시를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그동안 많은 여성들을 만나온 헨리는 자연스럽게 루시(배우 드류베리모어)에게 말을  걸게됩니다. 루시도 그런 헨리가 싫지 않았는지 느낌 좋은 가벼운 첫 대화가 오고간 후 합석까지 하게 됩니다.  
다음날, 헨리는 루시를 만나기 위해 다시 그 식당을 찾아가게 됩니다. 루시는 어제 앉은 그 자리에서 여전히 와플집을 만들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헨리는 어제의 대화를 이어가듯 자연스럽게 그녀에게 다가가 말을 건네지만, 루시는 헨리를 마치 처음 보는 사람처럼 대하더니 자신을 아는듯이 가깝게 다가오는 헨리를 경계하며 자리를 떠나버립니다. 둘을 지켜보던 식당의 여주인과 듬직한 남자직원이 헨리를 잡아채서는 경고합니다. 다시는 루시 앞에 나타나서 그녀를 힘들게 하지 말라고 말입니다.
 
현재 루시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습이지만 사실, 그녀에는 1년전 신문에 실릴 정도로 큰 교통사고를 당하게 됐습니다. 그로 인해 완치가 불가능한 뇌손상을 입게 되었고, 그 결과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리게 된 것입니다. 이로 인해 잠을 자고 일어나면, 전날에 했던 대화는 물론 만났던 사람들을 포함해 하루의 모든 기억을 통째로 잊어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녀에 하루는 사고 전 날 밤까지의 기억을 가지고 잠에서 깨고,
사고 당일인 10월 13일 일요일의 일과를 시작합니다. 그런 그녀의 사정을 모두 아는 식당 사람들 특히나, 먼저 떠난 엄마의 친구였던 주인 아주머니는 모두 알고 있기 때문에 소중한 루시가 갑자기 등장한 헨리로 하여금 상처 받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헨리였지만 그에게 루시는 앞에 만났던 여자들과는 달랐습니다. 비록 오늘이 지나면 자신을 기억 못할지라도 루시를 포기하고 싶지 않았던 헨리는 날마다 새로운 방법으로 그녀에게 말을 걸으며 루시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합니다.
 
루시는 그녀를 사랑하고 아끼는 아버지 '마린 윗모어' (배우 블레이크 클라크)와 오빠 '더그 윗모어'(배우 숀 애스틴)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루시가 충격을 받을 것을 걱정해 1년동안 10월 13일의 하루를 매일 반복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들 앞에 나타난 헨리가 처음엔 달갑진 않았지만, 헨리의 진심어린 노력과 진심으로 그녀를 위하는 마음을 알게 되고, 그녀에게 내일을 찾아주기 위해서 비디오 테이프 아이디어를 사용하기로 합니다. 모두의 힘을 합쳐 루시의 잊어버리는 시간들을 다큐멘터리처럼 비디오 테이프로 편집해 아침마다 볼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루시는 자신이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긴 하지만, 매일 헨리가 직접 찍은 비디오 테이프들을 보며 안도할 수 있었고, 그녀의 곁에 항상 헨리가 있다는 사실들을 느끼며 둘의 사랑은 진심으로 깊어져 갔습니다. 
항상 그랬던 것 처럼 루시는 비디오 테이프를 보고 내려가려던 길에 우연히 가족들의 대화를 듣게 됩니다. 헨리가 자신을 위해 10년 전부터 꿈꿔왔던 알레스카에 가는 계획을 포기한다는 사실 이였습니다. 루시는 헨리가 부족한 자신으로 인해 그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고 판단하고,미안함에 헤어지자고 말하게 됩니다. 헨리와 루시는 동물원에서 마주치지만 더이상의 테이프가 없는 루시는 헨리를 알아 보지 못합니다.

시간이 흐른 뒤, 루시는 자신이 치료를 받았던 연구소에 들어가 미술 선생님으로 근무하며 활기찬 일상을 보내고 있으며. 헨리는 알레스카로 가는 계획을 마무리합니다. 출항을 앞두고 그녀의 아버지와 대화 후, 문득 헨리는 루시가 자신을 기억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급하게 다시  배를 돌려 연구소로 찾아가 루시를 찾지만, 이 순간에도 그녀는 헨리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루시의 작업실에는 헨리의 얼굴 담긴 그림들이 가득합니다. 그녀는 헨지가 항상 자신의 꿈에 나왔다고 이야기하며, 그들의 사랑은 다시 시작됩니다.
 
 

2. 영화와 관련된 쓸데없는 이야기

- 2004년 작품인 이 작품은  2018년에 일본배우를 주인공으로 하여 하와이를 배경으로 하는 리메이크가 나왔었다고 합니다. 

- 남자주인공인 애덤 샌들러와 여자주인공인 드류 베리모어가 등장하는데, 1998년의 웨딩싱어라는 첫 작품 이후로 호흡을 맞춘

   두 번째 작품이라고 합니다.

- 스치는 대화 속에 영화 식스 센스의 스포일러가 숨어있으니 참고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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